Min IT's Devlog

[TOEIC] 522회(24.8.11) 토익 905점 졸업 본문

자격증/TOEIC(완료)

[TOEIC] 522회(24.8.11) 토익 905점 졸업

egovici 2024. 8. 20. 14:43

 

 

24년 8월 11일에 있었던 토익 시험에 관련해서 정리해보겠다.

 

 

준비기간

24.7.22 ~ 24.8.11(3주)

 

 

시험을 본 목적

이제 취준을 해야하기도 하고 변리사를 준비하는데 1차때 필요한 것이 TOEIC 775점을 넘기는 것이었다. 목표점수는 900~950점 이상으로 잡았었다.

 

 

베이스

한 5년 전쯤에 졸업인증을 위해 토익을 한번 본 적이 있으며 이때는 380/380으로 760이 나왔었다. 그 이후에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전공원서를 읽게 되었고 미국 주식에도 관심이 많아 영어 읽기만큼은 최소한 읽으면서 지루하지는 않을 정도의 베이스였다. 하지만 LC는 정말정말 못했다.

 

 

준비하는데 사용한 책 ( 책 홍보는 절대 아님 )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LC(Warming-up 용)

ETS의 경우 너무 쉬웠다. 지문이나 리스닝에서 나오는 문장이 그대로 답지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paraphrase가 필요없는 문제가 거의 대다수였기에 그냥 보이는데로 풀기만 하면 되었는데 좋게 말하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문제집이였으나 나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느낌? 토익 입문자들에게는 적합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제 기출문제이므로 이런식으로 나온다라는 느낌만 받으면서 간단하게 풀어보면 좋은 것 같다. 필자는 이 책을 풀었을 때 각각 0~10개 내외로 틀렸다.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RC/LC(Sub 용)

해당 교재가 딱 실토랑 난이도가 같거나 좀더 어려운 느낌이랄까. paraphrase가 부분적으로 되어있는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토익을 준비할 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일부는 풀었던 책으로 6~10회정도 5회분정도만 시간이 나면 추가로 풀었다.  필자는 이 책을 풀었을 때 각각 5~15개 내외로 틀렸다.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RC/LC(Main 용)

나는 토익을 준비할 때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면 해당 교재를 꼭 풀어보기를 추천한다. 이번 시험기간동안 메인으로 공부한 책은 이 책으로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Paraphrase가 되어있어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으며 그 덕분에 시험볼 때 너무나 쉽게 풀었던 것 같다. 다만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 항상 5분은 넘겨서까지 풀었던 것 같다. 실토 대비해서 난이도 생각한다면 +5분정도는 더 풀어도 괜찮은 듯? 필자는 이 책을 풀었을 때 각각 5~20개 내외로 틀렸다.

 

난이도는   ETS 기출 1000 Vol 4 < 실토 <= 해커스 1000제 1 < 해커스 1000제 2

 

파랭이(RC), 빨갱이(LC)라고 불리는 건 이미 가지고 있었고 풀어볼 생각은 있어서 조금씩 풀어보긴 했지만 단기간에 타이트하게 끝내야하는 토익에 맞는 교재인지는 의문이어서 중간에 그만 두었다. 영어에 대해 전혀 베이스가 없다면 할 법하지만 700점이상 나오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안다고 가정하고 모의고사 푸는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 만점 받을 생각이라면 하는게 맞긴 하겠지만 말이다. ( 물론 905점따리의 생각이긴 합니다)

 

 

공부방법

 

1. RC/ LC 모의고사 1회씩 시간재고 풀기

2. RC/LC 채점후 틀린 문제 답지 안보고 고쳐보기

3.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의 근거 찾기

 

RC

- Part5. 모든 문법/어휘 문제를 해석하면서 정확한 근거를 정리 및 몰랐던 어휘는 A4용지에 적어두기

- Part6. 모든 문제의 문법/어휘/문장 채워넣기의 근거를 정리 및 몰랐던 어휘는 A4용지에 적어두기

- Part7. 전체 지문 해석 및 근거 찾아서 줄쳐놓기 및 몰랐던 어휘는 A4용지에 적어두기

 

LC

- 총 3번을 다시 듣기

- 첫번째는 다시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떤 문장이 해당 문제의 답의 근거인지 생각하면서 풀었다.

- 두번째는 Script를 보면서 리스닝을 따라서 읽어보기. 이 과정에서도 내가 생각한 근거가 정확한지 확인하면서 읽는다.

- 세번째는 다시 문제를 보면서 쉐도잉하고 머릿속으로 듣는 동시에 자동으로 해석되고 답이 찍어지는지 확인한다.

-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만족할 때까지 다시 들으면서 쉐도잉

- 똑같이 숙어나 어휘는 A4용지에 적어두었다.

 

문법

- 초중고를 통해 문법이 체득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문제를 풀면서 부족했던 부분은 그때그때 정리하면서 익혔다.

 

Voca

- Part5,6,7 지문은 모두 해석이 가능할 정도( 모르는 단어도 문맥으로 유추할 정도, 어휘문제의 단어는 거의 몰랐음)의 Voca를 익히고 있었다.

- 나는 단어의 경우 쌩으로 외우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효율이 잘 안나왔다.

- 그 대신 문장을 통해 자동으로 문맥을 통해 익혀지거나 계속해서 문제를 풀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어휘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런 식으로 외웠으며 Part5,6,7에 대해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경우 A4용지에 정리만 해두고 틈틈히 한번씩 읽어보는 정도로만 공부했다.

- 사실 모든 문제의 근거를 찾고 LC를 모두 쉐도잉하기 때문에 단어를 외울 시간이나 여력은 없었고 거의 시험장 가서 A4용지에 있는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다.( 물론 운이 좋아서 해당 회차의 시험에서는 내가 모르는 단어는 없었다.)

 

 

사실상 RC/LC를 한회씩 풀고 모든 문제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고 완벽하게 하면 하루가 모두 지났다. 내가 양치기를 하지 않고 꼼꼼히 본 것은 시중에 풀만한 적합한 문제집이 많지 않았고 내가 맞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혹은 찍어서 맞춘 것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답에 확실한 근거가 있었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경우 전체에 대한 답의 근거를 다시 찾아내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문제 풀이 방법

LC

 

Part1

- 그림을 잘 보고 나올만한 것을 미리 생각하고 푼다.

- O/△/X로 들으면서 체크한다.

 

Part2

- O/△/X로 들으면서 체크한다.

- 항상 질문의 의문사에 집중한다.

- " 언제 회의를 하는지 않아? " "내 담당이 아니야" 이런식으로 마치 돌려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항상 경계한다.

- 평서문에 대해서는 더 집중한다.

 

Part3

- 문제를 먼저 읽어서 해당 문제에 해당하는 답부분을 잘 듣는다.

- 항상 집중해야한다. "왜 차를 타고 와야하나요?" " 집이 멀어 그래서 차를 타고 와야해"  이런식으로 근거가 앞에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어디에서 대화를 하는지/ 어떤것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보통 첫번째 문제인데 놓쳤다면 바로 그 다음부터 풀고 마지막에 해당 문제를 푼다. 그 이유는 이후 대화를 통해서도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

 

Part4

- 문제를 먼저 읽어서 해당 문제에 해당하는 답부분을 잘 듣는다.

- 이건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잘 들어야 한다.

 

 

RC

> "다 안읽어도 된다. 일부만 읽고 풀 줄 알아야 한다 토익시험은 어쩌구.."는 여론이 정말정말 많은데 그건 실력자들이나 해당하는 거고 다 읽자. 나 같은 경우에도 다읽는다. 나도 일부만 읽어봤는데 함정에 자주 낚여서 그냥 다 읽고 풀자라는 결론을 냈고 다 읽어도 시간이 남고 빨리 풀었다고 해서 점수 더 안준다. 그리고 일부만 읽거나 물 흐르듯이 읽었다가 또 읽고 또 읽고 시간낭비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이 없어서 뒤에 다 찍더라도 다 읽자. 낚여서 틀리는 것과 찍어서 틀리는 것 중 나는 차라리 찍어서 틀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낚여서 틀리면 확신을 갖고 틀리기 때문에 다시 봐도 그거에 매몰되어서 다시 검토해도 틀린 것을 찾기 힘들다. 찍어서는 맞을 확률이 25%나 된다.

 

Part5/6

- 시험볼때도 문법은 정확한 근거를 찾아서 풀었다.

- Listening때 설명파트에서 미리 풀어놓는건 누구나 아는 꿀팁

-  어휘는 알면 맞는거고 모르면 아는 단어라도 답인지 아닌지 정해놓고 아니라면 나머지 중에 찍자. 고민해봤자 이미 틀린 문제다.

- 문장 끼워넣기는 나는 자연스럽게 푼 것 같다. 사실 앞뒤보고 선택지 한번 읽어보면 답인게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이건 많이 연습해봐야할 듯?

 

Part7

- 문제 먼저 읽고 모두 다 해석하면서 선택지를 쳐낼 수 있는 문장이 나오면 그때그때 쳐내면서 풀었다.

- 작은 글씨도 잘 보고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부분도 잘 봐야 한다.

 

시험 본 곳 후기

시험은 가락고에서 봤고 생각보다 빨리 갔는데 8:40분인가 50분인가부터 시험장에 들여보내주었다. 다른 시험장은 다를 수 있겠지만 빨리 간다면 이정도를 도착시간으로 생각하고 가면 될 듯?

 

스피커는 살짝 웅웅거리는 느낌이 없진 않다. 사실 핑계일 수 있지만 연필로 밑줄긋는 소리와 웅웅거리는 느낌에 LC 보는데 너무 힘들었다. ㅠ 

 

교통은 지하철역과는 조금 많이 멀고 버스정류장과는 가깝다.

 

가락고 감독관이 초보라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내 시험장에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시험 후기

LC에서 연필 밑줄 긋는 소리와 스피커의 웅웅거리는 소리에 멘탈이 나가 Part2를 제대로 듣지 못했던 것 같다. 그 이외 Part는 모두 괜찮게 들었는데 Part3,4가 물흐르듯이 답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서 생각보다 조금 어려웠던 것 같은 느낌? 반드시 선택지를 먼저 읽어두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물흐르듯이 지나가도 그것만 들어도 맞추는 거였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실토도 Paraphrase가 심하지는 않아서 그냥 들리는대로 찍으면 답인 느낌이었다.

 

RC는 너무나 쉽게 풀었던 것 같다. 다 해석하면서 읽고 풀었는데 5분이 남았고 답의 근거도 찾기 쉬웠다. 확실히 해커스 1000제2가 도움이 많이 된 듯?

 

그런데 왜 990을 못찍었냐하면 나의 고질적인 문제가 국어를 못해서이다. 모두 다 해석해도 이상하게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커스토익에서 논란문제나 Review에서 언급했던 문제는 다 맞았는데 이상한 것에서 틀린 것 같다. 이번에 확실히 RC가 쉬웠어서 조금만 틀려도 많이 깎이는 시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멘탈이 터져서 쉬웠지만 많이 틀린 LC가 RC보다 점수가 더 잘 나온 듯? LC보다 RC가 더 좋은 내가 LC를 더 높은 점수를 받다니 놀랍기도 하고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록 900점 턱걸이를 했지만 목표점수를 넘었기 때문에 일단 토익은 졸업할 생각이다. 나중에 더 높은 점수가 필요하다면 그때 다시 공부할 예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