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기] 23년 2회 합격

합격하고 1달이나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기록겸 올려보면 65점으로 턱걸이 합격을 했다. 가채점 상으로도 정말 간당간당했어서 붙기를 빌고 있었는데 다행히 통과해서 다행이다.

 

합격률이 17.9%로 역대 3번째로 어려웠던 시험이긴 하지만 전공자로서는 부끄러운 결과인 것 같다.

 

이미 여러 총평들이 나오긴 했지만 내 관점에서의 총평을 해본다면  hdlc, 템퍼프루핑은 거의 틀리라고 낸게 보이고 코딩문제에서는 여러 해석의 여지가 있는 어휘 사용으로 쉬웠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틀린 사람들이 많이 보이며 '박영희'문제나 java에서의 Primitive Type과 Reference Type의 차이를 명확하게 모르면 틀리는 문제들이 있어서 까다로웠던 시험은 맞아보인다. 암호화 알고리즘의 분류나 패리티 비트 또한 자세히 공부하지 않았으면 틀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것들은 제외하고 다 맞으면 합격이긴 해서 틀리라고 내거나 애매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다 맞출 수 있다면 크게 문제가 없다.

 

추천하는 공부방법은 공부기간을 최소 1달은 잡고 프로그래밍 언어와 DB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이를 지속하는 동시에 이론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하며 점점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문제가 자세하기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잘 숙지해두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과연 내가 서비스 기업을 가서 이 자격증을 써먹을 일이 없을지, 이 자격증을 써먹어야 하는 SI/SM기업에 취업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최대한 써먹지 않는 곳으로 제발 가고 싶다. 단순히 CS지식을 remind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따놓긴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