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IT's Devlog

변리사 공부를 시작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고, 이제 남은 시간은 약 7개월 남짓이다. 그동안 4월부터 6월 중순까지는 진도 분량의 압박에 크게 흔들려 공부를 거의 손에서 놓았고, 다시 멘탈을 붙잡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때 내가 했던 표현을 빌리자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잔’이 있다면, 그 잔이 여러 과목의 인강 진도로 인해 넘쳐버린 셈이다. 결국 현강을 모두 인강으로 돌렸고, 거의 3개월은 사실상 제대로 공부를 못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때는 정말 아무리 해도 쌓여만 가는 공부량에 압도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일어난 지 2주 남짓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반기 전환용, 그리고 더 높은 반으로의 이동을 위한 레벨 테스트가 있었다. 사실 이 테스트가 내가 다시 일어서게..